자율주행차 대중화 앞당길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 등장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LiDAR) 센서 기술에 획기적인 발전이 찾아왔어요. 최근 독일의 한 자율주행 센서 전문 기업이 기존의 기술적 한계와 높은 비용 문제를 극복한 '고해상도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를 공개하며, 자율주행 상용화의 가속화를 예고하고 있거든요.
라이다(LiDAR)는 레이저 펄스를 쏘고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과정을 통해 주변 대상과의 거리 및 주변 환경을 측정하는 기술이에요. 이런 라이다 방식은 모터를 이용하여 센서를 회전시켜 360도 시야각에 대해 주변 환경을 스캔하는 Spinning LiDAR와, 모터가 없이 한 방향만 스캔하는 Solid State Lidar 방식으로 나뉘어요.
해당 방식은 모터가 없어 저렴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소형화 가능하단 장점이 있지만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시야각이 좁고 데이터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요.
완전 신기술인 거야?
꼭 그렇지는 않아요. 사실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 방식은 예전부터 존재하던 방식이었어요. 그러나 이번 2026 독일 하노버 산업 박람회에서 공개된 이 신형 라이다의 경우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ToF(Time of Flight)와 PV(Photonic Vision)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어요.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주변 사물이 어떤 것인지 식별하고 나와 사물 간 거리를 확인하는 2가지 과정이 빠르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ToF를 통해 펄스가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여 거리를 확인하고, PV를 통해 돌아온 펄스의 강도, 파장, 위상 정보 등을 수집하여 어떤 물체인지(검은 아스팔트 or 검은 타이어) 식별하는 과정을 거쳐요. 이를 통해 사물 식별용 카메라 없이 라이다 자체로 1차적인 식별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되면서, 고성능 컴퓨팅 연산 없이도 효율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 셈.
라이다 기술이 자율주행을 어떻게 앞당길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해당 기술의 등장이 운전자 없이 승객을 안전하게 이송해야 하는 로보택시 서비스의 대중화뿐만 아니라, 일반 승용차의 자율주행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운전자 없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에 해당하는 Level 4를 구현하려면 안정성, 정밀성, 비용 효율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저렴한 생산비용과 높은 내구성, 라이더 데이터를 활용하여 얻은 높은 정확도가 이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서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은 이미 우버와 손잡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이오닉5 기반의 레벨 4 로봇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운전자 없는 완전 무인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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